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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세종시 첫 유니클로 입점 전략 통했다

구재석 기자 | 2018-12-05 14:33:08

-정부청사 인근 대규모 업무상업 복합시설 오픈
-세종시 최초 유니클로, 모던하우스 입점…오픈 첫날부터 구름 인파 몰려 핫플레이스 예감

지난 30일 정부청사 인근에 위치한 업무상업 복합시설에 세종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사람들이 몰렸다. 세종시 최초로 유니클로와 모던하우스가 시설에 입점하며 오픈을 가졌던 것.

당시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주부 이모씨(39세)는 “드디어 세종시에도 유니클로와 모던하우스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집을 나섰었다” 며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상가에 줄을 서고 들어갈 줄은 몰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내부 매장 모습 (사진=세종파이낸스센터2 제공)

금요일을 시작으로 일요일까지 매장을 방문한 고객만 약 3만명 이상. 세종시 인구가 30만을 넘었기에 10명 중 한명은 주말을 이용하여 세종파이낸스센터를 다년간 셈이 된다.

방문객만 많았던 것은 아니다. 한 관계자에 의하면 유니클로와 모던하우스의 3일간 매출은 전국 매장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상위권에 속하는 수치로 본사에서도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이유는 세종시의 소득수준이 상위권에 속하는것에 반해 인근에 이렇다할 쇼핑시설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 세종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그동안 대전이나 청주까지 이동해야만 쇼핑이 가능했다.

또한 기존 1차 사업지에 입점해있는 엘큐브 롯데와 하이마트 등 입점브랜드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말해 유니클로, 모던하우스의 입점효과가 주변 상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종파이낸스센터II는 오는 12일과 31일에 각각 ABC마트와 지오다노를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연시 시즌을 맞이해 각 브랜드별 특별할인행사와 팝업스토어, 특별감사제 등을 기획해 세종시 지역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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