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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폭행사건' 한 발 물러선 女…"비판 겸허히 들을 것"

박은선 | 2018-11-16 13:53:22

(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수역 폭행사건으로 경찰에 입건된 여성 측이 여론의 스포트라이트 앞에서 한 발짝 물러선 모양새다.

16일 오후 1시 20분경 스스로를 이수역 폭행사건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SNS에 게시됐다. 트위터 '이수역 폭행 피해자 공식계정'에 올라온 해당 글에는 "저희 사건에 관심가져 주셔 감사하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내용이 담겼다.

글쓴이는 이수역 폭행사건에 대한 각종 논란과 관련해 "저희를 비판하는 분들도 있지만 모든 분들의 말씀을 겸히하고 감사하게 들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앞으로는 개인적 입장 표명을 자제한 채 공식 계정을 통한 관련 뉴스를 전할할 예정"이라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동작경찰서는 브리핑을 갖고 "이수역 폭행사건 당시 주점 내부 CCTV 확인 결과 최초 신체접촉은 여성이 남성의 손을 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다만 여성이 머리를 다친 경위는 주점 외부 계단에 CCTV가 설치되지 않아 진실 규명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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