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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아이폰보다 저렴한 이유는 무엇?

우예진 기자 | 2018-10-13 21:54:39

▲ © 안드로이드 로고

구글은 지난 10월 8일, 2011년부터 운영해 온 SNS 구글 플러스에 대해서 최대 50만명 분의 개인정보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보안 상 결함에 대해서 발표했다. 2019년 8월 일반용 구글 플러스 서비스를 종료하는데 구글 플러스의 폐쇄 이유에해서 이용률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취약성 발견이 계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구글은 애플 아이폰에 탑재된 iOS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모바일 OS 안드로이드에서 유저의 개인정보의 취급 때문에 때때로 비판받고 있다. 애플과 구글은 유저 정보의 보호와 취급에 관해서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예를 들어 애플은 단말기의 유저 인증에 사용하는 지문 인증이나 얼굴 인증 데이터를 해당 단말기 내에서만 처리한다. 하지만 구글은 스마트폰과 심어지 스마트 스피커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유저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10월 2일 애플 팀 쿡 CEO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해 애플이 유저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우리는 유저에게서 수집하는 개인정보를 가능한 한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것.

예를 들어 GPS를 추적하거나 웹 열람 이력을 활용한다면 유저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고, 시리도 더욱 유능해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쿡 CEO는 "일부 기업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신에게 설명하겠지만, 그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애플이 일체의 개인정보를 확보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시리가 아이폰 4 S에 제공되었을 때는 애플 서버 상에서 음성 해석 처리를 하고 있었다. 다만, 애플은 주로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유저의 정보나 데이터에 최적화한 광고에서 수입을 얻는 비즈니스 모델은 없는 상황이다.

애플은 2017년, 자사 제품이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고 있다고 선언하는 페이지를 공식 사이트에 게재했다. 또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이 소유하고 있던 아이폰의 잠금 해제를 개인정보보호의 관점으로부터 계속 거부한 것도 화제가 되었다.

덧붙여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의 기업이 무료 혹은 저가의 서비스와 교환해 얻은 유저의 정보나 데이터를 광고 최적화 외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이용하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예를 들어 구글 포토에서는 이용 규약에 유저의 사진을 구글이 자유롭게 재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메일에서도 구글에 의한 메일 내용의 스캔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메일이 서드파티 개발진에 메일 열람을 허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당연히 이러한 개인정보의 재이용에 관해서는 유저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과 같이 개인정보가 유출될지도 모른다는 위협이 있다면 애플처럼 프라이버시 중시를 밝히는 기업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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