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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내년 아이폰용 'A13' 칩도 독점 공급할 듯

박은주 기자 | 2018-10-12 23:26:05

이미지 출처 : wikipedia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이자 애플에 아이폰용 AP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대만 TSMC가 내년 출시되는 신형 아이폰용 'A13 칩 프로세서' 생산도 독점할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제기됐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TSMC가 2019년 출시되는 아이폰에 대해서도 칩 공급을 독점적으로 실시할 의향을 굳힌 상태라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과 새로운 독점 계약이 체결되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가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TSMC의 점유율은 56%다.

A13 칩은 아이폰XS에 장착된 A12처럼'통합팬아웃(Integrated Fan-Out, InFO)' 프로세스에 의한 7나노미터(nm, 1nm는 10억 분의 1m) 공정으로 생산될 예정이지만 TSMC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이보다 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EUV(Extreme Ultraviolet : 극단 자외선) 리소그래피라는 프로세스를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디지타임스는 전했다.

현재 A12 칩의 연산 수 처리 속도는 초당 5조 회로 퀄컴의 신형 칩인 스냅드래곤(Snapdeagon) 845의 2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전작인 아이폰X에 탑재된 A11 바이오닉(Bionic) 프로세서보다 처리 속도가 최소 20% 빨라지고 전력 소모는 40% 감소했다.

앞서 대만 공상시보는 지난 8월 맥쿼리증권의 랴오 구안후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오는 2019년 아이폰에도 지금까지 아이폰의 AP 시리즈를 공급하던 TSMC의 칩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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