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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R 발매 지연 원인은 '소프트웨어 문제'

박은주 기자 | 2018-09-15 20:06:59

이미지 출처 : apple

애플의 신형 아이폰 시리즈 중 유일한 LCD 모델인 아이폰XR의 발매가 내달로 미뤄진 배경이 소프트웨어 문제 떄문이란 주장이 나왔다.

미 IT 전문 매체 더버지(THE VERGE)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1차출시국일 경우, 애플의 신형 아이폰 시리즈 중 아이폰XR 외에 나머지 2개 모델인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는 오는 21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반면 아이폰XR의 발매는 10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더버지는 시장조사업체 IDC의 예측을 인용해 아이폰XR의 발매일이 나머지 모델보다 1개월 정도 지연되는 데 대해 '소프트웨어의 문제'를 원인으로 꼽았다.

사실 아이폰아이폰XR의 발매가 늦어질 것이란 전망은 여러차례 제기된 바 있지만 그 배경을 두고는 갖가지 관측이 난무한 상황이었다.

첫번째로 LCD를 공급하는 재팬디스플레이(JDI)의 생산 수율이 낮다는 이유가 있었고 LCD용 백라이트 장착에 문제가 생겼다는 관측, 그리고 애플이 아이폰XS 및 아이폰XS플러스의 판매 상황을 지켜본 후 아이폰XR을 내놓을 것이란 가설 등이 있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IDC의 라이언 레이스 부사장은 이에 대해 "내가 아는 한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제품이 나올 때까지 LCD용 소프트웨어를 조정하고 제조업체와 협상해 비주얼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발매일이 10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아이폰XR은 2018년 하반기 아이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의 벤 스탠튼 카날리스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곧바로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하진 않을 전망"이라면서 "아이폰XS와의 가격 차이 때문에 "(아이폰XR의 등장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디지타임스 리서치(Digitimes Research)도 아이폰XR의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보다 1개월 이상 지연되지만 올해 하반기 신형 아이폰 출하 대수(8,500만 대)의 절반은 아이폰XR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XR는 749달러부터이며 예약 접수는 1차출시국의 경우 10월 19일 오후 4시 01분부터다.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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