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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실체 드러나…국민 절반 ‘일 못한다’

정수남 | 2018-08-15 02:03:30

-입소스 설문 결과, 통일부 가장 긍정적·국방부 최하위

포퓰리즘으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실체가 드러났다. 국민 과반 이상이 현 정부가 일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다국적 조사 기관인 입소스(대표이사 길양)는 ‘정부 부처 업무수행과 홍보활동’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이 18개 정부 부처 가운데 절반은 일을 잘 하고, 절반은 일을 잘 못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입소스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64세 성인 117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 2.9%포인트이다.

통일부를 비롯해 외교부, 과기부 등 9개 부처는 50% 이상의 업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를 얻은 반면, 국방부, 법무부, 교육부 등 9개 부처는 50% 미만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반면, 각부부처가 추진하는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해 국민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9개 부처 중 12개 부처가 50% 이상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중 보건복지부가 64.1%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어 통일부, 외교부, 행안부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가 50% 미만인 부처는 6개 부처로 국방부가 역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법무부, 여가부 등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홍보 활동에서 50% 이상의 긍정평가를 얻었지만, 업무수행 평가에서는 30%대의 낮은 평가를 얻었다.

국민이 평소 관심이 많은 부처 정책은 고용노동부가 가장 많았고,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순으로 파악됐다.                                                                          

베타뉴스 정수남 기자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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