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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DRAM을 뛰어 넘는 가성비를 갖춘 신개념 메모리 출시

우예진 기자 | 2018-08-13 10:36:36

▲ © 인텔 로고

인텔은 8월 8일 본사에서 데이터 센터 사업 본부(DCG)의 전략을 설명하는 데이터 센트릭 이노베이션 서밋(Data-Centric Innovation Summit)을 개최했다. 행사 중 인텔은 업데이트된 서버용 CPU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DRAM처럼 메인 메모리로 사용 가능한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Optane DC Persistent Memory)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3D XPoint라는 개발 코드명으로 개발한 새로운 NVM(Non Volatile Memory)을 옵테인 DC라는 명칭을 달아 데이터 센터용으로 출시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옵테인 DC는 SSD 대신 스토리지로 활용할 수 있는 옵테인 DC SSD뿐이었지만, 이번 발표된 제품은 DRAM 대신 메인 메모리로도 이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DRAM 정도의 성능을 낼 수는 없지만, SSD와 DRAM 중간 수준의 접속 속도와 낮은 레이턴시를 실현했다. 따라서 같은 용량이면 DRAM보다 훨신 낮은 비용으로 도입이 가능하고 같은 비용으로 고용량을 실현할 수 있다.

때문에 접속 속도나 낮은 레이턴시보다는 용량이 중요한 SAP의 HANA처럼 메모리에 대량의 데이터를 펼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메모리와 스토리지 시장의 새로운 선택 사항될 것이다.

이 제품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 최초로 채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AWS를 전개하는 아마존, 애저를 전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이 제품의 파트너로 소개되었으며, 향후 점차 각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등에서 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사업에서는 클라우드용 반도체가 향후 큰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팻폼 등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용 커스텀 CPU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통신사 인프라(기지국 등)용으로도 SDN(Software Defined Network)/NFV(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을 이용해 네트워크 기기를 범용 프로세서로서 실현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인텔이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용 반도체 시장도 큰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2017년 인텔 AI용 반도체 매출은 1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미 큰 매출을 보였으며, 향후에도 늘어날 것이다. 인텔은 2016년 인수한 너바나(Nervana)와 모비디우스(Movidius) 등 벤처 기업 솔루션을 확보해 AI용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있으며 nGRAPH 등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강화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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