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 MSI, 중국의 RNG 우승 차지

이승희 기자 | 2018-05-21 22:08:27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한국 시각으로 5월 21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결승전에서 중국의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이 우승을 차지했다.

약 5천 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결승전은 킹존 대 RNG의 대결로, 국제 대회 우승과 유독 연이 닿지 않았던 중국이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인지가 관심사였다.

결과는 중국 RNG이 세트 스코어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막강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유독 국제 대회에서 성과가 좋지 않았던 RNG는 세계 최고 실력을 갖춘 '우지' 지안 쯔하오 선수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드디어 한을 푸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중국은 국제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위협할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됐으나 2015년 MSI를 제외하고 주요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컵을 놓친 적은 없었다. 이로써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4회 개최된 MSI에서 중국과 한국이 각각 2번씩 우승컵을 가져가게 됐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RNG는 총상금의 38.5%, 준우승을 차지한 킹존은 준19.5%를 가져간다. 5월 11일까지 집계된 총상금 규모는 총 1,370,520달러(한화 약 15억 원)이나, 5월 21일 오후까지 판매되는 '정복자 바루스' 스킨 및 '2018 정복의 와드' 스킨 매출액의 25%가 기본 상금 규모에 추가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금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게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