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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알렉사', 윈도10 PC에 탑재된다

박은주 | 2018-01-10 13:01:33

아마존이 개발한 음석 인식 어시스턴트 '알렉사(Alexa)'가 올해 안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10 PC에 탑재될 전망이다.

미 IT 전문 매체 '아스테크니카'(ars technica)는 8일(이하 현지시간) 아마존이 알렉사 탑재 스마트 스피커인 아마존 에코 보급에 최근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우호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아마존 알렉사 부문 수석 부사장인 스티브 라부친(Steve Rabuchin) 씨는 이날 에이서(Acer) 측 보도자료를 통해 "PC에서 알렉사에의 핸즈프리 액세스는 뉴스 및 날씨 검색, 타이머 설정 등 다양한 용도에서 고객의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어 "이는 고객이 알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서든 알렉사를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현재 윈도10 PC 내 알렉사 탑재를 발표한 제조업체는 에이서와 에이수스(Asus), HP 등 3개사다. 이들 3개사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8'에서 아마존 알렉사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에이서에서는 아스파이어(Aspire), 스핀(Spin), 스위치(Switch), 스위프트(Swift) 노트북과 아스파이어 데스크톱 컴퓨터 일부에 알렉사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에이수스에서는 젠북(ZenBook)과 비보북(VivoBook)에, HP에서는 PC 파빌리온 웨이브 (HP Pavilion WAVE)에 각각 알렉사가 탑재된다. 

앞서 아마존과 아미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알렉사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코타나(Cortana)를 윈도10 PC에서 연동 또는 통합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지만 아직 계획이 실행되지는 않았다.  

이미지 출처 : 로보스타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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