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4, 새로운 구글 어시스턴트 적용하나?

김성욱 기자 | 2019-10-05 13:33:38

가- 가+

<출처: 나인투파이브구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진 구글 어시스턴트가 큰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IT미디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현지시간 2일, 구글이 새롭게 변화한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자사의 새 스마트폰 픽셀4에 첫 적용 시킬것으로 전망했다.

새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픽셀4를 향해 '헤이 구글'을 부르거나, 화면 양 모서리인 액티브 엣지를 꽉 쥐면 나타난다.

새 비서는 시각적 효과가 더 충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화할때 "안녕하세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라는 문자 대신 색상이 화면에 번지는 효과를 적용했으며 UI를 좀더 컴팩트하게 조정하고 프로필 이미지는 항상 오른쪽 상단에 배치하도록 디자인해 깔끔함을 더했다.

기존 음성비서와는 다르게 멀티태스킹을 강화해 명령을 내린 상태에서도 계속 구글 어시스턴트와 대화를 통해 지속적인 작업을 가능하도록 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예를 들면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최근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하면 구글 포토가 열리는데, 이때 결과를 목소리로 세분화 할 수 있다. 이때 다른 사람에게 이 사진을 보내라고 할 수도 있으며 음성 명령으로 텍스트 메시지를 포함시키기도 한다.

비행기 탑승 전 A라는 직원에게 일정을 보여달라고 요청한 뒤 다른 작업을 진행해도 기존 A 직원과 대화한 내용을 기억하기 때문에 그와의 대화를 다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픽셀4에 들어가는 새 구글 어시스턴트는 용량을 대폭 줄여 스마트폰에 저장함으로써 '비행기 모드를 꺼줘' '손전등 켜줘' 같은 간단한 명령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매체는 구글이 새 어시스턴트를 픽셀4 시리즈에 먼저 적용하지만 차차 전체 라인업에 적용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