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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에프앤리퍼블릭 - 중국 유통·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 기대

홍진석 | 2019-04-23 07:36:39

제이준 브랜드 오프라인 판매 박차
타오바오 파워셀러협회 베스트셀러
셀럽협찬과 바이럴 마케팅프로모션

에프앤리퍼블릭( 코스닥 064090 FN REPUBLIC Co., Ltd. KIS-IC : 백화점 | KRX : 유통 | KSIC-10 : 상품 종합 도매업)은 마스크팩을 주력으로 하는 화장품 회사다. 휴바이론 한양하이타오 등 사명을 거쳐 2017년 7월 이후 현재의 사명을 쓰고 있다. 설립일은 1991년 9월 30일이며 유통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코스메틱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화장품유통과 마케팅 사업을 펼쳐왔다. 2017년 8월 제이준코스메틱의 경영권을 인수하여 제이준코스메틱은 생산을 에프앤리퍼블릭은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2018년 매출비중은 화장품부문99% 매니지먼트사업 부문과 기타 1%를 기록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중국온라인 쇼핑몰시장 진출로 큰 폭의 외형성장과 영업이익률 상승세를 유지하고있다. 유통과 마케팅을 겸한 플랫폼기업으로 코스메틱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화장품유통 마케팅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중 전자(IT)사업부의 사업을 중단했다.

2015년 3분기부터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계열사이자 해외 직구 온라인 쇼핑몰인 하이타오글로벌에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에프앤엔터테인먼트를 종속기업으로 보유하면서 ▷엔터테인먼트매니지먼트 ▷미디어제작투자 ▷광고에이전시 등의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동사는 매니지먼트와 전자사업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화장품 유통사업의 고성장세로 매출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크게 확대됐다. 매출 급증으로 원가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그러나 매도가능금융자산처분이익과 손해배상비환입제거 중단영업손실증가 등으로 순이익률은 하락세를 보였다. 전자사업부의 중단을 단행했지만 중국에서의 오프라인 유통망 강화, 동남아 진출을 통한 시장 다변화 등으로 화장품유통사업 성장세 지속으로 외형의 성장흐름은 유지될 전망이다. 동사가 속한 업종은 상품종합도매업(G46800)으로 분류되며 매출액 기준 5개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SK네트웍스 현대종합상사 대림코퍼레이션 지에스글로벌 등이다. 에프앤리퍼블릭은 27위에 자리잡고 있다. 동사의 52주 최고 최저가는 3835원 1550원이었고 최근 종가는 2255원이다. 액면가는 5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5만9790주이며 시가총액은 1348억원 시총순위는 452위다. 외국인지분율은 0.93%다.

마스크팩을 주력으로 하는 화장품 회사인 에프앤리퍼블릭의 사업환경은 다음과 같다. ▷세계 화장품 시장규모는 2014년 4560억 달러에서 2020년 6750억 달러로 연평균 6.4%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전세계 시장의 16% 아시아 시장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화장품은 필수소비재로 인정받으면서 경기변동에 비탄력적인 산업으로 변화해왔다. 동사의 주요제품은 ▷유통사업부문(화장품 등 매출비중 98.6%)과 ▷매니지먼트사업부문(매출비중 1.2%)로 구분된다. 원재료의 경우 ▷전자사업부의 사업중단이 진행되면서 해당 사업부문은 2018년 3분기 이후 중단영업으로 분류된 상태다. 실적증가 요인으로 화장품 트렌드 변화에 적절한 대응과 신제품 출시 등이 꼽힌다. 동사는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오를 경우 수혜를 입는다. 에프앤리퍼블릭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나타났으며 ▷부채비율143% ▷유동비율100% ▷자산 대비차입금비중15% ▷이자보상배율 4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마스크팩 중심의 유통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동사의 주식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수익성장성은 최고수준이었고 사업독점력은 중상위 재무안전성은 중간등급 밸류에이션은 중하위 현금창출력은 최하위 등으로 나타났다.

종목리서치 | 유안타증권 심의섭 |

 중국 진출의 든든한 동반자

 제이준코스메틱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코스메틱 시장 유통·마케팅 사업 영위. 견고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가격 및 재고 관리를 통해 중국 내 브랜드 신뢰도 유지.

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얻고자 지난 2월 국내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널디(NERDY)'와 중국 내 독점 유통 계약 체결, 3/27 티몰 입점. 중국 코스메틱 유통 사업에 이어 패션 유통 사업 진출.


제이준, 널디, + α

 제이준 브랜드의 경우, 마스크팩 업황 관련 다양한 우려에도 불구, 기초·더마·색조·옴므 등 코스메틱 라인업 확장 및 위생허가 제품 확대(現 37개 제품)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입점 확대 중에 있음. 오프라인 매장 구입 비중이 높은 중국 화장품 시장 특성과 더불어 동사의 작년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20% 미만임을 감안 시, 오프라인 확대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

지난 3월 타오바오 파워셀러협회에 참가하여 한국 파워셀러 베스트 브랜드상을 수상하며 건재함을 증명하였으며, 주력 광고모델 복귀 또한 기대되어 마케팅 활동 재개 시 매출 확대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

 널디는 차별화된 컬러와 디자인으로 개성을 드러내는 브랜드로, 개성을 중요시하는 중국 젊은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 동사는 지난 2월 13일 계약 체결 보도 이후 타오바오 파워셀러협회 행사 및 상해 패션박람회 참가, 티몰에 입점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달 내 샤오홍슈 입점 예정. 유통망을 직접 구축하고, 판매하는 특성상 이익률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되며, 셀럽 협찬 및 바이럴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마케팅비 부담을 낮출 전망.

 3/27일 티몰 입점 후 현재까지 판매 금액은 크지 않은 상황이나, 이는 타오바오, JD닷컴 등 쇼핑몰 입점 지속 확대, 제품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각종 마케팅 진행에 따라 점차 증가할 전망.

 배우 매니지먼트 자회사 에프앤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사업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나, '19년 드라마 공동 제작 참여, 모델 에이전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점차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


중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유통·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 기대.

 제이준, 널디 등 브랜드 유통 사업과 더불어 신규 브랜드 런칭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한 사업 확대 의지를 밝히고 있어 사업 영역 확장 또한 기대. 해당 사업의 성공적 진출과 더불어 추가 브랜드 계약 체결 시, 사업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중국 유통·마케팅 플랫폼 업체로서의 입지 구축에 따라 기업 가치 재평가 또한 가능할 것.

베타뉴스 홍진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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